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 극장판’ 넷플릭스 한·미 1위… 글로벌 흥행 이어간다
이상곤 기자
cntoynews@naver.com | 2026-05-15 15:48:41
시즌5 공개로 세계관 확장 본격화… 콘텐츠 넘어 라이프스타일 IP 강화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키즈 IP 베베핀이 글로벌 OTT 시장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베베핀 극장판: 사라진 베베핀과 핑크퐁 대모험’이 넷플릭스 공개 이후 한국과 미국, 아일랜드에서 키즈 영화 부문 ‘오늘의 Top10’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싱가포르 2위, 캐나다·영국·호주·뉴질랜드 3위, 홍콩 4위, 인도 8위 등 전 세계 11개국 Top10에 진입하며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과는 베베핀이 단순 유아 콘텐츠를 넘어 글로벌 메가 IP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는 한국 애니메이션 IP 가운데서도 의미 있는 기록으로 꼽힌다.
‘베베핀 극장판’은 베베핀 패밀리를 중심으로 핑크퐁 유니버스 캐릭터들이 함께 등장하는 인터랙티브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브로드웨이 스타일 OST와 참여형 연출을 결합해 글로벌 키즈·패밀리 시청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국내 극장 개봉 당시에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Top10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후 해외 11개국 극장 개봉으로 확장됐다. 이어 오는 9월 4일에는 더핑크퐁컴퍼니 애니메이션 영화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 현지 극장 개봉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확장 흐름이 계속될 전망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OTT 흥행에 맞춰 지난 5월 2일 베베핀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5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시즌5는 기존 시즌보다 캐릭터 간 관계성과 서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앞선 시즌4가 새로운 친구와 이웃, 배경을 통해 세계관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시즌5는 학교와 농장 등 새로운 공간 속에서 캐릭터들이 보다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규 캐릭터 ‘민아’를 통해 또래 관계와 사회적 교감 요소를 확장하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려와 공감의 가치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근 글로벌 키즈 콘텐츠 시장에서는 단순 조회수 경쟁을 넘어 세계관과 캐릭터 관계성 중심의 장기 IP 전략이 중요해지는 분위기다. 베베핀 역시 단발성 영상 콘텐츠를 넘어 서사와 캐릭터 구조를 강화하며 장기 프랜차이즈 IP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베베핀은 현재 유튜브 누적 조회수 580억 뷰, 구독자 8,000만 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키즈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를 넘어 뮤지컬 전국 투어, DDP 체험형 팝업, 모바일 앱, F&B 상품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장하며 ‘라이프스타일형 IP’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베베핀이 아기상어와 함께 더핑크퐁컴퍼니의 차세대 핵심 글로벌 IP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완구신문 / 이상곤 기자 cntoynews@naver.com
[ⓒ 캐릭터 완구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