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소형 게임판과 간단한 이동 규칙으로 초보자도 쉽게 플레이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일본 전통 보드게임 쇼기의 재미를 간단한 규칙으로 즐길 수 있는 2인용 보드게임 '작룡투'를 출시했다. 복잡한 쇼기 규칙을 간소화하면서도 말을 움직이고 상대의 수를 읽는 전략적 재미는 살린 입문용 게임이다.
'작룡투'는 일본 쇼기 여류 기사 키타오 마도카가 어린이와 초보자도 쉽게 쇼기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든 '도부츠쇼기'를 원작으로 한다. 2008년 처음 선보인 도부츠쇼기의 기본 시스템에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 동양의 사신수 콘셉트를 적용해 새로운 디자인과 분위기로 재구성했다.
게임은 3×4 크기의 작은 게임판에서 진행된다. 두 이용자는 각각 4개의 말을 자신의 진영에 배치한 뒤 번갈아 한 번씩 말을 움직인다. 각 말은 표시된 화살표 방향으로만 이동할 수 있어 처음 게임을 접하는 사람도 이동 방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대 말이 있는 칸으로 이동하면 해당 말을 잡을 수 있으며, 포획한 말은 이후 자신의 차례에 게임판에 다시 놓아 자신의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상대의 말을 잡아 자신의 편으로 사용하는 쇼기의 대표적인 특징을 간단한 방식으로 구현해 수 싸움의 재미를 높였다.
게임판이 작은 만큼 초반부터 서로의 말이 빠르게 맞붙는다. 오랜 시간 진형을 구축하기보다는 공격과 포획이 이어지며 짧은 시간 안에 승부가 결정돼 한자리에서 여러 번 반복해서 플레이하기 좋다.
'작룡투'는 간단한 구성과 규칙 속에 쇼기 특유의 전략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사신수 캐릭터와 직관적인 게임 시스템을 결합해 어린이와 보드게임 입문자는 물론 가볍게 2인 전략게임을 즐기려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
완구신문 / 이상곤 기자 cnto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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