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마트, 파리에 유럽 첫 플래그십 연다…'라부부' 앞세워 럭셔리 시장 공략
이상곤 기자
cntoynews@naver.com | 2026-09-11 12:23:05
왕닝 CEO, LVMH 본사 찾아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과 회동
중국 아트토이 기업 팝마트가 프랑스 파리에 유럽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대표 IP '라부부(LABUBU)'의 글로벌 인기를 기반으로 유럽 내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팝마트의 유럽 첫 플래그십 매장은 파리 오스만대로에 들어설 예정이다. 오스만대로는 갤러리 라파예트와 프랭탕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백화점이 자리한 파리의 핵심 쇼핑 지역이다. 팝마트는 상징성이 높은 지역에 대형 매장을 선보이며 유럽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플래그십 매장 개장을 앞두고 왕닝 팝마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파리를 방문해 세계 최대 럭셔리 그룹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겸 CEO와 만났다. 왕 CEO는 이 자리에서 라부부 10주년 기념 한정판을 선물했으며, 델핀 아르노 디올 CEO와 피에트로 베카리 루이뷔통 CEO도 함께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팝마트와 LVMH 계열 브랜드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팝마트는 라부부 탄생 10주년을 맞아 LVMH 산하 브랜드 '모이나(Moynat)'와 협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트토이와 패션·럭셔리 영역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는 가운데 라부부를 글로벌 IP로 키운 팝마트가 유럽 시장에서 어떤 확장 전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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