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기획에서부터 마케팅까지 토탈 솔루션, (주)콘즈 한성호 실장

이상곤 기자
new@toynews.kr | 2015-09-02 16:25:45

 

▲ © 콘즈의 한성호 실장
▲ © 캐릭터 완구신문
▲ © 캐릭터 완구신문
▲ © 캐릭터 완구신문
▲ © 캐릭터 완구신문

【캐릭터 완구신문】이상곤 기자 = 전문화 시대를 넘어 융합과 창조의 중심에 서서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하고 있는 콘즈의 한성호 실장을 만나 콘즈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주식회사 콘즈 소개 부탁드립니다.
콘즈는 “콘텐즈 비즈니스”의 약자로 2013년도에 창업하여 콘텐츠 기획/개발, 컨설팅 및 에이전트를 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캐릭터 기반의 콘텐츠를 기획에서부터 마케팅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업계분들의 많은 도움으로 콘즈가 생겨난 만큼 정직하고 바른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계속해 노력할 것입니다. 

Q. 캐릭터 콘텐츠 비즈니스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딸을 낳아 키우는 입장에서 딸이 아빠가 만든 콘텐츠를 보며 자랄 수 있다는 것보다 더한 행복은 없을 것 같다는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는 연예인과 달리 늙지 않고 스캔들도 없죠. 보다 변화무쌍한 변신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콘텐츠는 현 시대에서 가장 고부가가치 산업군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콘텐츠 기획과 개발에 전념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이해도가 낮은 상태에서 소위 말하는 자뻑에 빠져서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시장반응은 냉랭했습니다.

 

그래서 콘텐츠의 꽃인 라이런싱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 현재 라이선싱 전문가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업계 5년차라 아직 미흡하지만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시고, 도와주셔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Q 콘즈의 대표 콘텐츠인 ‘알바곰’은 어떤 콘텐츠인가요?
알바곰은 현재 500만 아르바이트 종사자를 대상으로, 힘든 여건과 노고를 응원하고자 만든 재미있는 슬랩스틱 애니메이션입니다.

 

알바곰은 1분 30초의 짧은 영상으로 8편까지 제작되어 경기버스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아르바이트라는 소재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존재하며, 유행을 타지 않는 컨셉이기에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삼지애니메이션과 함께 리뉴얼하고 있고, 올 하반기에 더 좋은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Q. 콘즈에서 취급하는 콘텐츠를 소개해주세요.
'알바곰' 외에도 꾸준하게 신규 콘텐츠 개발과 에이전시 사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현재 에이전트 진행 중인 캐릭터는 MBC에서 방영 중인 ‘케이프로덕션’의 ‘타스 풀이풀이 사자성어'로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이며, 힐링을 컨셉으로 한 ‘희일커뮤니케이션’의 ‘꼬매’ 콘텐츠를 사업 대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팝아트의 거장 ‘귀도크레팍스’의 ‘발렌티나’ 콘텐츠를 이용한 브랜드 라이선싱을 진행 중입니다. ‘콘즈’는 콘텐츠를 보유함에 있어서 동일한 타깃 및 유사한 컨셉의 IP를 보유하는 것은 지양합니다.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기 보다는 적더라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보유하려고 합니다.


Q. 콘즈에서 보는 좋은 콘텐츠란 무엇인가요?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컨셉, 디자인, 연출, 채널, 마케팅 등 중요한 게 너무 많습니다만 세가지 정도로 뽑아본다면, 첫째로, 확실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사용자로 하여금 감정이 이입되야 하고, 시대적/문화적인 트렌드와 잘 맞아 떨어져야 합니다. 시대를 조금 앞서보는 눈과 기다릴 수 있는 끈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둘째로, 상품화가 용이한 디자인적인 요소가 더해져야 합니다. 좋은 메시지를 가진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상품화하기 어려워서 확산되지 못하는 경우를 볼 때마다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결국 상품화가 많이 되지 않으면 콘텐츠는 일찍 잊혀지기 때문에 콘텐츠의 롱-런을 위해서는 콘텐츠 기획에서부터 상품화에 용이한 실루엣, 라인, 컬러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케팅에 있어서 핵심 전략 상품을 선정해야 합니다. 게임이나, 출판, 완구, IT 기술을 접목한 신상품 등 사회적 이슈를 이끌어내는 핵심상품에 콘텐츠가 입혀진다면 초기 시장 진입 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콘텐츠 제작자와 상품화권자가 함께 모여 기획에서부터 협업하여 진행한다면 가능할 것입니다.


Q. 콘즈의 비젼을 제시해주세요.
콘즈는 파트너사와 동반성장하는 회사입니다. 창작자와 라이선시가 함께 손을 잡고 걸어나가고자 합니다. 

 

전문화 시대를 넘어 융합에 의한 창조가 성공하는 시대에서 콘즈가 융합과 창조의 중심에 서서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콘즈는 국내외 라이선서와 라이선시 간의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통해서 국내 콘텐츠 비즈니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것입니다.


Q. 콘텐츠&완구업계 종사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늘 콘즈에 많은 도움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콘즈는 항상 열려있습니다. 콘텐츠에 관심이 있으신 많은 분들과 손잡고 같은 길을 가기를 희망합니다.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콘즈가 앞으로의 발전하는 모습에 꾸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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