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모두가 꿈꾸던 하늘을 나는 꿈을 이뤄주는 '드론'. 세계 최초로 '드론'을 소재로 된 애니메이션이 있다. '에어로버'는 '드론'을 소재로 하여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시나리오 완성도와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다양한 수상을 하고 올해 10월 방영될 예정이다. '에어로버'의 제작사 픽셔너리 아트팩토리의 조규석 대표를 만나 이번 캐릭터 페어에 참가한 소감과 '에어로버'의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질문 : 본인과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저는 픽셔너리 아트팩토리 감독 겸 대표 조규석입니다. 저희 픽셔너리 아트팩토리는 의정부에 위치한 북부 경기문화 창조 허브 입주기업으로 디지털 컷아웃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관객, 투자사, 제작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기획 제작사입니다. 

질문 : 세계 최초로 드론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에어로버’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답변 : 에어로버는 기획 초기부터 시장조사를 통해 완구, 게임, VR, 공연, 웹툰, 음원사업 등 다양한 융복합 사업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작품으로 2017년 10월 MBC에 UHD로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드론 완구는 아카데미과학사에서 개발 완료하여 애니메이션 런칭 시점에 맞춰 유통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 밖에 홀로그램과 드론을 이용한 미디어 퍼포먼스 공연, 유명 아이돌이 참여한 OST 음반과 더불어 웹툰, VR 게임도 동시에 기획 개발 중에 있습니다. 

에어로버는 2015 한국콘텐츠 진흥원 국산 창작 캐릭터 발굴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후 2016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개발 지원 사업 그리고 2017 애니메이션 본 편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단계별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현재 한창 제작 중에 있습니다. 특히 2015 아시안 애니메이션 서밋에서 2위를 수상하고 2016 넥스트 스타트업 어워드 최우수상, 2017 업창조 오디션에서 심사위원 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사업성 모두 검증을 받았습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질문 : 드론을 소재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답변 : 최근 키덜트 세대가 모두 그러하듯 저 역시 비행 완구를 가지고 노는 것에 대한 일종의 로망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새로운 자체 개발 콘텐츠를 기획하던 중 드론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면 애니메이션 및 드론 시장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드론이 초기에 산업용 군수용으로 사용되다가 점차 사용층이 일반인층으로 확산되어 레저, 취미용으로 이용되기에 이르렀지요. 급기야 완구용 드론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드론을 애니메이션과 접목하면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론의 경우 드론 레이싱과 같은 경기도 개최되고 있고 모바일이나 콘솔 게임, VR 콘텐츠에도 접목 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하였고 해외 여러 마켓을 다니며 바이어들의 피드백을 받아 수많은 수정을 거쳐 마침내 기획을 완료하였습니다. 

질문 :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7에 참가하였는데 관람객의 호응은 어떠셨나요?
답변 : 이번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아카데미 과학사에서 개발한 에어로버 드론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였는데 대단히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습니다. 저희도 예상하지 못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을 마음에 들어 하셔서 본인이 맘에 드는 캐릭터 앞에서 사진을 찍고 팬이 되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 부분에 상당히 공을 들였는데 그 결과가 나타나 상당히 뿌듯했습니다. 그 외에 와키컴퍼니와 공동 개발한 VR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모 게임업체에서는 VR 콘텐츠를 게임화하는 것에 대한 제안을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질문 : ‘에어로버’의 방영 계획과 제품 출시 계획이 궁금한데요.
답변 : 에어로버는 올해 10월 MBC에서 30분 물 특별 편성으로 먼저 방영이 되고 내년 1월부터 시즌1 본편이 방영될 예정입니다. 7월에는 시즌 2가 방영 시작 예정입니다. 드론 완구 제품의 출시는 방영 시기에 맞춰 아카데미 과학사와 조율 중에 있습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질문 : 향후 픽셔너리 아트팩토리의 목표는?
답변 : 한국에서 애니메이션을 기획 창작한다는 것은 상당히 인내를 요구하는 일입니다. 해외에 비해 작은 규모의 내수시장과 열악한 플랫폼, 제작 비용 대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들을 고려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장입니다. 픽셔너리 아트팩토리는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관객에게는 재미와 감동을, 투자사에게는 만족을, 제작자에게는 창작의 즐거움을 선사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되겠습니다. 

 

질문 : 캐릭터&완구신문 구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 3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준비한 저희 에어로버가 곧 날개를 펼치고 비상하려고 합니다. 런칭이 되기도 전에 뜨거운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도 감사드리고 그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로서 부끄럽지 않은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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