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성장 동력, 3D 프린팅 어디까지 왔나?
- 오혜리 기자
- cntoynews@naver.com | 2016-04-01 13:34:14
【캐릭터 완구신문】오혜리 기자 = 스마트폰 이후 IT분야에서 loT(사물인터넷), 웨어러블과 함께 차세대 IT를 이끌어갈 3D프린팅이라고 불린다.
▲ © 캐릭터 완구신문 |
불과 몇 년 전에 가정용 3D프린터가 선보여 지고, 2013년 2월 13일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서 3D프린팅 기술을 차세대 제조업 혁명의 대표주자로 거론한지 3년 만에 이제 3D프린팅은 혁신이나 미래가 아닌 일반 제조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개인이 아이들 장난감이나 생활 소품, 악세서리 등을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의료계에서는 이미 신체의 일부 제작에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 가장 눈부시게 발전할 분야로 손꼽히고 있고 5년내 5배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하니 이제 3D프린터, 3D프린팅이 어떻게 발전하고 생활화 될 것인지 사뭇 궁금해진다.
디자인 건축물을 3D프린터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는 건물외관이 아주 특이하다. 건물 전체가 곡선으로 휘감긴 비정형의 모양이다.
건물의 형상이 일정하지 않아서 외벽을 둘러싼 패널이 모두 다른 형상이다.
결국 모든 패널을 각기 다른 곡면으로 하나씩 성형해주는 방식인데 보통 어려운 기술이 아니다.
그런대 만약 그런 곡면을 가진 판을 3D프린팅 방법으로 제작한다면 아주 손쉽게 제작이 가능해진다.
레스토랑에서도 사용될 3D 푸드 프린팅
가장 기초적인 푸드 프린팅은 기념일에 주문 제작하는 포토 케이크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다. 2차원보다는 두께감이 있긴 하지만 이를 입체적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3D 푸드 프린팅 기술의 현주소는 설탕을 정교한 모양의 사탕으로 만들어내거나, FDM방식의 초콜릿 3D프린터가 있다. 그리고 반죽이나 페이스트를 넣어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와 빵을 만들 수 있는 3D푸드 프린터로 사용자가 원하는 재료나 영양을 고려해 반죽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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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에는 영양소, 맛이 다른 개별적인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영양소나 물질에 취약한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3D푸드 프린터를 이용해 이를 정교하게 제거하는 것도 가능해지면서 환자의 특성에 맞게 음식을 만들 수 있는 프린터도 개발 중이다.
나만의 제품이야~~~ 맞춤용에 특화된 3D프린팅
3D프린팅 기술의 가능성이 널리 퍼졌지만 소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주로 피규어, 장식물, 공예품, 기념품, 디자인을 입힌 패션용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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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특정한 기념일의 선물용이나 개인 소장용으로 개인 피규어 제작업체들이 많이 생겨났다. 주문 즉시 3D스캐너로 3D모델링 파일 얻어 1~2주 정도의 빠른 시일에 제작이 가능하며, 가격 또한 저렴해져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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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인의 요구에 따라 쥬얼리 제작도 가능해 기성품에는 볼 수 없는 모양이나 문구가 각인된 반지, 팬던트 등 차별화된 디자인의 제품들을 항상 간직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소품들과 생활용품들을 직접 제작해 보는 취미생활 도구로 발전해나갈 전망이다.
3D프린팅 산업의 꽃, 재활의료산업
지난 3~4년 사이에 3D프린팅 기술이 가장 획기적으로 발전한 분야는 의료산업이다. 대중적으로 장애인들에 꼭 맞는 보철장비를 제작하는 것이고, 골반, 무릎, 발목뼈 등 환자의 치수에 맞춰 제작해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미래에는 전자기술과 생체조직 프린팅 기술을 결합해서 보통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주파수 영역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인공 귀를 3D프린팅 기술로 개발 중에 있다.
그 밖에 콩팥이나 폐등이 손상되면 장기의 틀을 콜라겐으로 프린팅하고, 환자에게 채취한 줄기세포를 그 위에 성장시켜 인체면역작용이 없는 인공장기를 만들어 수술하는 의술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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