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한 디저트 이야기 <브레드이발소>

몬스터스튜디오 정지환 대표 인터뷰
이혜지
cntoynews@naver.com | 2017-01-09 11:25:59
▲ 몬스터스튜디오 정지환 대표 © 캐릭터 완구신문

 

【캐릭터 완구신문】이혜지 기자 = 맛있으면서 귀여운 콘텐츠라는 게 있다면 <브레드이발소>가 적절하다. <브레드이발소>는 빵집의 디저트를 캐릭터로 형상화한 애니메이션이다. 식빵 이발사 브레드가 친구 디저트를 맛있게 꾸며주는 이야기로, 사람한테 '먹히기 위해' 치장하는 디저트들의 웃기면서 슬픈 설정이 아이러니하다. SNS에서 젊은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는 <브레드이발소>를 완구신문 독자분들에게 소개한다.

 

 

▲ 브레드이발사와 디저트들 © 몬스터스튜디오

 


질문 : 먼저 본인과 몬스터스튜디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몬스터스튜디오 대표겸 감독을 맡고 있는 정지환입니다. 이전에는 League of Legend로 유명한 라이엇 게임즈 미국 본사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했고 뽀로로와 타요를 제작한 아이코닉스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던 중, 몬스터스튜디오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몬스터스튜디오는 2015년 7월 10일에 자사의 신규 콘텐츠 <브레드이발소>를 개발하게 되었고 현재는 브레드이발소 TV시리즈 제작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 디저트를 꾸며주는 브레드 이발사 © 몬스터스튜디오

 


질문: <브레드이발소>는 어떤 콘텐츠인가요?


가장 대중적이고 평범해 보이는 식빵 천재 이발사 브레드가 빵집의 디저트들을 맛있게 꾸며주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스폰지밥처럼 어른들도 공감하고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브레드 이발소>의 캐릭터들로 보여주고 싶습니다.

 


질문:<브레드이발소>는 주 타겟층은?


주 타켓층은 10~20대 여성입니다. 천재 이발사 브레드가 디저트들을 맛있게 꾸며주는 내용의 스토리로 10대~20대 여성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용과 디저트를 겨냥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실제 SNS의 반응들을 살펴 본 결과 10~20대 여성의 호응도가 가장 뜨거웠습니다. 애니메이션 출시 후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브레드이발소 캐릭터 © 몬스터스튜디오

 


질문: 캐릭터를 만들 때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 쓴 부분은?


아직 우리나라는 스폰지밥이나 호빵맨 같은 해외 캐릭터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는 물론이고 성인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국민 캐릭터와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디저트라는 참신한 소재와 귀여운 캐릭터 브레드가 디저트들을 맛있게 꾸며준다는 내용의 스토리, 10~20대 여성을 겨냥한 새로운 시장 공략. 이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개발했고, <브레드 이발소>의 강점이자 차별화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노핀과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 몬스터스튜디오

 

 

질문:<브레드이발소> 라이선싱 현황은?


처음으로 진행한 라이선싱 사업은 MPK그룹 '마노핀'과 진행한 콜라보레이션이었습니다.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해 컵케익 캐릭터들을 만들어 판매했는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지난 8월 마노핀과 2차로 캐릭터 보틀도 납품했는데 완판되었습니다.

 

이밖에 캐릭터 봉제인형, 쿠션, 피규어 제품이 샘플로 제작되었고 자체적으로 제작한 캐릭터 머핀도 여러 전시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 브레드이발소 봉제인형 © 몬스터스튜디오

 

 

질문: 앞으로 어떤 라이선싱 상품을 제작하고 싶은가요?


마노핀 뿐만 아니라 좀더 적극적인 베이커리 식품사업을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여성전용 미용 아이템, 모바일 시장 공략,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상품들을 더 개발할 예정입니다.

 

▲ 브레드이발소 피규어 © 몬스터스튜디오

 

 

질문: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국내외 홍보마케팅 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내년엔 국내뿐 아니라 좀 더 적극적으로 해외 홍보마케팅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열리는 전시회들도 적극 참여할 생각입니다.

 

 

질문 : <브레드이발소>의 2017년 계획과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2017년에는 <브레드이발소> TV시리즈를 제작할 계획입니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 하고 있으니 독자분들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질문 : 마지막으로 완구신문 독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브레드 이발소>는 트렌디한 애니메이션으로 젊은 층의 관심사를 애니메이션 안에 모두 투영한 코미디 시트콤입니다. 10~20대의 타켓층을 주 타켓으로 하고 있지만 차후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브레드이발소> 스토리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진열된 서울의 한 고급 베이커리. 빵들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각종 토핑들로 한껏 치장을 하고 진열대에 오릅니다. 한편에는 오븐에 시커멓게 타거나 바닥에 떨어져 머리가 찌그러진 불쌍한 빵들도 있습니다. 못난이 빵들은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쓰레기통에 버려질 위기에 처하는데... 하지만 못난이 빵들의 운명은 브레드 이발소에 발을 들이는 순간 180도 바뀌게 됩니다. 천재 이발사 브레드가 기상천외한 헤어스타일로 맛있게 꾸며주기 때문이죠! 오늘은 어떤 사연의 못난이 빵들이 브레드의 이발소를 방문할까요?”


라이선싱 담당자
고현아PD 010-2665-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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