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결이 뭘까? 성공을 위한 마케팅 전략
-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2013-11-02 15:26:41
△ © 캐릭터 완구신문 |
국내 경제 상황이 날이 갈수록 어렵고 그에 따라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보니 캐릭터 및 완구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캐릭터 및 완구 기업들이 어렵고 힘든 불황기 극복을 위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한다.
어렵고 혹독한 시기를 잘 견디고 극복한 기업들만이 경제상황이 좋아지는 호황기 시장을 독식할 수 있는 승리의 축배를 마실 수 있는 건 당연한 이치이다.
불황이라고 소비자가 지갑을 열지 않는다고 포기하고 환경 및 상황 탓으로 돌리기에는 우리가 처한 현실은 결코 녹녹치 않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 전략(Back to the Basic)을 수립하여 실행에 옮기는 것이 불황기를 극복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 마케팅 전략의 수립 절차
본 칼럼에서는 마케팅의 가장 기초지식인 3C분석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 3C 분석
마케팅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3C분석은 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3가지 요인인 자사 (Company), 경쟁사(Competitor), 고객 (Customer)를 분석하는 기법이다. 이 분석을 통해 고객/경쟁사/자사의 다양한 측면을 분석하여 자사의 차별화 포인트를 찾아내어 소비자에게 소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1. Customer(고객) 분석
기업이 핵심 타켓으로 선정한 고객 및 세분화된 시장의 규모가 적당한지를 분석한다.
- 우리의 주고객은 누구인지?
장난감의 경우는 구매자는 부모지만, 사용자는 유, 아동이라 어디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지 보다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 주고객의 속성과 특성
- 시장의 성장가능성과 시장의 규모
- 잠재적인 수요와 필요성
2. Competitor(경쟁사) 분석
현재 자사와 경쟁할 경쟁사의 능력을 파악하는 분석이다.
여기서 주의해할 할 점은 그동안은 같은 업(業)(장난감이면 장난감 회사들, 캐릭터는 캐릭터 회사들)을 하는 경쟁상대만을 분석했지만 현재의 산업은 경쟁사 구분이 모호해 질 정도로 그 업(業)의 경계가 갈수록 모호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Apple(애플)이라는 컴퓨터회사는 현재 아이폰으로 핸드폰 시장에서 1위를 하고 있고, 국내 대형유통업체들도 유통의 본업에서 자체보다는 PB(유통업체자체브랜드)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나이키의 경쟁상대는 아디다스, 리복 기존의 스포츠웨어 시장에 있는 회사가 아니라 닌텐도라는 게임회사가 나이키의 경쟁 상대이다. 왜냐하면 소비자가가 운동해야 하는 시간에 게임을 하기 때문에 이제는 시장점유율 보다 고객 점유율이 더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는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분석한다.
- 업계의 경쟁구도 및 후발 업체의 진입가능성
- 경쟁사의 가능성,
- 경쟁사의 장단점 분석
- 경쟁사의 성공 전략 등
3. Company(자사) 분석
자사가 가지고 있는 경영 이념과 현재 가진 능력을 파악하는 분석이다
자사의 강점과 약점을 단순하고 명료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기존학문에서는 약점을 보완해서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지금은 자사가 가진 강점을 더욱 더 강화시켜 기존 업체와 차별화하여 소비자에게 인지시키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방법이라고 한다.
누구나 잘 아는 스타벅스는 커피로 유명하지만 베이커리도 함께 판매하면서 “커피=스타벅스”라는 이미지가 많이 희석되고 있다.
또한 맥도널드는 햄버거로 유명하지 커피로는 유명하지 않다. 하지만 맥커피를 도입하면서 당장의 매출극대화에는 효과적일지는 몰라도 “맥도널드=햄버거”라는 공식이 많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자사가 무엇이 강한 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만 한다. 이것이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역량이고 차별화 포인트로 소비자에게 소구시켜야만 마케팅 전쟁에서 승리를 할 수 있다.
- 기술력
- 품질/ 판매력
- 이익률/보유 자원 등
위에서 이야기한 3C분석은 비단 마케팅에서만 중요하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도 늘 이용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 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명절(추석이나 설날) 때 이용하는 고스톱을 사례를 들어보겠다.
고스톱게임에는 3가지 구성이 있다.
① 깔리는 바닥패 - Customer(고객)
② 상대방 - Competitor(경쟁사)
③ 자기손 - Company(자사)
①은 시장/고객은 이미 공개되어 있어서 그 특성을 잘 파악해야 고스톱에서 이길 수 있다.
②는 경쟁자이다.
③을 자사이고 자사만을 중요하게 강조한다면 결코 게임에서 승리 할 수 없다.
고스톱은 자기패(자사)만 살펴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이다. 상대방(경쟁사)과 바닥패(고객)의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이를 우리가 처한 기업 상황에도 그대로 적용해 본다면 한치의 오차 없이 적용된다
이상으로 마케팅의 가장 핵심인 3C분석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매번 컬럼에서 강조하지만 마케팅은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니며 우리 일상에 늘 곁에 있지만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활용하지 못 할 뿐이다. 이를 인지하고 항상 기업의 CEO부터 말단 직원까지 마케팅적 사고로 진행된다면 어려운 불황기일수록 그 기업의 가치는 더욱 더 빛날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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