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천연원목 창의교육 놀이완구 - 아트하우스 EQB, 김영환 대표
-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2013-02-07 12:06:19
△ © 캐릭터 완구신문 |
애플을 성공적으로 이끈 스티브 잡스의 성공뒤에는 경영자의 감각을 제품으로 구현하는데 천재적인 디자인 능력을 발휘한 조나단 아이브가 있다.
전 세계를 열광케한 그에게 내재되어 있던 것은 바로 독창성, 창의력, 아이디어이다.
완구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완구는 단순히 아이들의 놀이 도구가 아닌 창의력을 키워주고 개발시켜 주는 교육수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마이쥬"로 알려진 아트하우스의 000대표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창의감성교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것이 경영의 목표"라고 말한다.
이번호 토이&피플 인터뷰는 친환경 원목 감성블럭을 표방하며 아이들의 창의력과 독창성을 키워주는 원목블럭 시리즈를 개발한 아트하우스 000대표를 만나 제품개발에 대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Q. 아트하우스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트하우스는 광고/디자인 전문기업으로 시작하여 지난 2008년 창의교육완구 전문기업으로 전환한 회사입니다. 생각한대로 자유롭게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창의교육 감성블록 완구 22종을 개발하여, 2010년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 완구 박람회 스페셜 어워드 부분에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었습니다. 2008, 2009년 대한민국 Good Design 선정에 이어, 2012년에는 키즈부문 대상인 '지식 경제부 장관상'을 수상, 품질과 디자인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해외 및 국내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완구기업입니다.
Q. 아트하우스 하면 '마이쥬(Myzoo)'가 대표상품인데요, '마이쥬'는 어떤 제품인가요?
'마이쥬'는 2007년 어린이 미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창의교육 교재 개발 과정에서 탄생하였습니다. 석고, 나무, 돌, 종이컵, 플라스틱 용기, 폐품 등의 재료를 자르고 조합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모양의 틀들이 얻어졌고, 이를 가지고 만든 모형들을 분류, 재조합, 재분리하는 작업 속에서 개성있는 동물 캐릭터의 형태가 갖추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아트하우스에서 자체 연구·개발한 'Click&Turn Joint Gear'를 채용하여 모든 부품이 360도 자유롭게 회전하며,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부품을 붙였다 떼며 다양한 동물, 공룡, 사물로 변신시킬 수 있는 신개념의 창의교육 블록인 '마이쥬'가 탄생하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안전과 소장가치를 위해 천연 원목 재질의 친환경적이고 고급스럽운 소재에 감성적인 디자인을 더해 '마이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이쥬 클래식(사자와 친구들, 원숭이와 친구들, 소와 친구들), 다이노 시리즈에 이어 새롭게 EQB(Emotional Quotient Block) 브랜드를 런칭하여 마이라이더 시리즈, 이보트 시리즈 등 다양한 원목블럭을 출시하였습니다.
Q. 제품 개발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요?
완구에 대한 기초 지식없이 디자인 아이디어와 컨셉만 가지고 개발 및 양산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 착오와 비용의 소모가 있었습니다. OEM 생산을 위한 협력 공장 선정, 품질관리·가격 경졍력 확보에서의 시행착오, 지적 재산권 확보를 위한 국내·외 비용과 카피 제품 방지, 별다른 매출없이 지속적으로 소요되는 개발투자비용, 해외 마케팅 비용을 비롯한 각종 경비 등이 '마이쥬' 개발과정에 있어서 큰 난관이었습니다. 5년간 결합 시스템 연구와 디자인 개선 등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2010년, 디자인 창의교육 완구 '마이쥬'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Q. '마이쥬' 제품이 유럽 및 국내 안전기준을 모두 통과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품안전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품질안정을 위해 '마이쥬'의 재료인 원목을 유럽산 단품나무만을 사용하여 뒤틀림, 갈라짐, 균일한 밀도 등의 품질 균일성을 유지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도료를 채용하고, 모서리 부분까지 섬세하게 라운드 처리하여 안전성 확보와 터치감을 높인 감성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Q. 올해 유통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계신가요?
2012년까지는 제품개발/품목다양화/품질안전에 주력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 주요 전시회를 년 5~6회씩 참여하며 바이어 선정과 해외거래선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올해부터는 국내시장 진입에 역점을 두어 백화점, 대형마트, 주요면세점, 기내 gift상품 입점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아 교육기관 및 교구 유통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교육시장에도 진입하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업체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Q. 지난 달 '2013 홍콩 토이쇼'에 참가하셨는데 성과와 소감, 그리고 해외진출 상황에 대해서 한말씀 해주세요.
홍콩 토이쇼 뿐 아니라 해외 유수의 완구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습니다. 전시에 참가할 때마다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제품 디자인, 컨셉, 품질 등에서 원목 완구로는 세계 최고라는 찬사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재 유럽, 일본, 미주 지역을 비롯한 세계 12개국에 주요 바이어를 확보하여 세계 시장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올 년말쯤에는 세계 20개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박근혜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고, 정부차원의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완구산업 발전을 위해 어떠한 지원책이 필요한지요?
완구기업들이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인 관계로 해외시장 진출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해외 시장 개척과 진출을 위한 자금, 정보지원과, 해외에서의 권리보호를 위한 지적재산권 확보 지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Q. 끝으로 아트하우스의 비젼을 제시해주신다면.
원목 창의교육 디자인 완구 전문기업으로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여 월드 베스트 상품으로 자리 잡겠습니다. 또한 EQB(Emotional Quotient Block) 브랜드를 확장시켜 기존 제품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다양한 원목제품을 개발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게임, 앱북 등의 연동 콘텐츠를 개발하여 단순한 완구기업에서 탈피, 창의교육 디자인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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