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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광고시장에서 손꼽히는 광고대행사인 대홍기획이 애니메이션 제작사 투바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캐릭터 사업에 진출했다. 대기업 계열의 메이저 광고업체가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손을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대홍기획 김경남 본부장을 만나 투바엔터테인먼트와 공동사업을 진행하게 된 이유와 향후 캐릭터 사업에 대한 계획과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메이저 광고대행사인 대홍기획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투바엔터테인먼트와 MOU를 체결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최근 광고시장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국내 광고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광고사업 하나만 가지고는 회사의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크리에이티브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던 중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사업에 우리 대홍기획이 가진 마케팅적 역량을 접목시킨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하여 캐릭터 사업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2.많은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에서 투바엔터테인먼트를 파트너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

: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파트너로 선정하면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은 자체 콘텐츠 제작 능력 보유였습니다.
그 부분에서 투바엔터테인먼트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대표적인 회사였습니다.

이것이 저희가 투바엔터테인먼트를 파트너로 선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들은 거의 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것들인데 투바가 가진 콘텐츠들은 '라바'를 비롯하여 영유아가 아닌 성인시장까지도 공략이 가능한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콘텐츠 소비자들의 연령 폭이 넓으면 광고를 비롯한 수익사업에서 굉장히 큰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도 저희가 많은 애니메이션 제작사들 가운데 투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게된 이유라고 할 수 있겠지요.

 

 

3.광고업체인 대홍기획이 캐릭터 비즈니스에 진출한데에는 남다른 이유와 목표가 있을 것 같습니다. 대홍기획이 캐릭터 비즈니스 사업에 갖고 있는 목표와 비전이 궁금합니다.

: 저희는 단순하게 캐릭터 라이선스만을 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대기업 계열인 저희 대홍기획의 풍부한 네트워크와 마케팅적 역량을 활용하여 투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세계 수준의 캐릭터 부가가치를 생산해내는 것이 목표이며, 또 투바엔터테인먼트가 가진 콘텐츠 생산능력과 저희가 가진 마케팅능력이 합쳐진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4.투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들이 있습니까?

: 저희 대홍기획과 같은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협력하여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투바의 캐릭터를 활용한 PB상품 제작을 준비중에 있구요, 최근에는 '라바'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북을 출시하여 현재 판매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유통과 엔터테인먼트에 강점을 가진 그룹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사업을 진행시킬 예정입니다.

 

 

 

5.마지막으로 대홍기획의 향후 행보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계신 캐릭터&완구신문 독자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저희 대홍기획을 광고만 하는 회사로 알고계신 분들도 계시지만, 저희는 단순한 광고대행사가 아닌 국내 최고수준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는 회사입니다.

이번에 투바엔터테인먼트와 공동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도 저희가 가진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캐릭터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열정에서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사업에서의 목표는 투바엔터테인먼트가 가진 콘텐츠 생산능력에 저희 대홍기획이 가진 마케팅 능력을 더해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글로벌 캐릭터 사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또한 캐릭터 비즈니스를 통해 사업적 가치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제공하는 유쾌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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