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DPS 남진규 대표이사
- (주)DPS는 2005년 국내 최초 애니메이션 전문 기획사로 설립되었습니다. 기존 OEM 제작위주의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환경에서 창작으로 산업환경의 변화를 감지하여 제작이 아닌 순수 기획과 사업으로만 운영되는 것을 목표하였습니다. 설립 당시에는 모두가 시기상조 내지는 사업을 운영하기 힘들다는 우려도 많았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업계에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창작작품 중 2006년 KBS에 방영된 “토리고고”, 2009년 SBS
-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2012-03-06 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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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DPS는?
(주)DPS는 2005년 국내 최초 애니메이션 전문 기획사로 설립되었습니다. 기존 OEM 제작위주의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환경에서 창작으로 산업환경의 변화를 감지하여 제작이 아닌 순수 기획과 사업으로만 운영되는 것을 목표하였습니다. 설립 당시에는 모두가 시기상조 내지는 사업을 운영하기 힘들다는 우려도 많았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업계에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창작작품 중 2006년 KBS에 방영된 “토리고고”, 2009년 SBS “레츠고MBA”, 2010년부터 KBS에 방영중인 “구름빵” 등이 (주)DPS의 주요 작품입니다.
질문 : ‘구름빵’으로 유명한 DPS에서 이번에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애니메이션인가요?
3월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두리둥실 뭉게공항" 입니다. 해외 출장이 잦아 공항을 자주 찾게 되는데 그때마다 느끼는 진풍경이 유리창문에 꼭 달라붙어 활주로를 내다보는 아빠와 아이의 모습이었습니다. 저 역시 활주로 안의 풍경이 언제나 관심이었습니다. 공항에 와야지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비행기들과 자동차들, 그리고 공항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설레는 마음, 이런 것들이 복합되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두리둥실 뭉게공항"은 어린이들에게 비행기와 공항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세상에 귀하지 않은 존재는 없다”라는 교훈을 심어주게 됩니다.
질문 : 비행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라 아이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은데요, 이 애니메이션만의 특징이 있다면?
"두리둥실 뭉게공항"의 특징은 기존 만화영화 캐릭터들과 차별화되게 리얼리티한 모델링을 기반으로 캐릭터가 제작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두리둥실 뭉게공항"을 시청하고 실제 공항에 간다면 주인공캐릭터들이 실제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어린이들은 "두리둥실 뭉게공항"을 통해 자신만의 공항을 꾸미고 싶어 할 것입니다. 실제로 저희가 테스트마케팅의 일환으로 단행본 출판을 하였는데 이 책을 본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블록을 가지고 자신의 공항을 꾸미고 책의 내용을 연출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것을 어머니께서 사진을 찍어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던 것을 저희가 우연히 검색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이미 책이나 잡지를 통해 "두리둥실 뭉게공항"을 본 아이들의 요청에 의해 완구 구매에 대한 문의가 있습니다.
질문 : "두리둥실 뭉게공항"을 언제쯤 티비에서 만나볼 수 있을까요?
올 3월 말에 지상파 방송이 시작됩니다. 아직 중요한 협의사항이 있어 방송국과 편성시간을 공개 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어린이 유효 시청시간 편성과 지속적인 재방송 등 을 통해 시청 효과를 높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공동 투자사인 KTH(Olleh TV, Paran.com)를 통해 IP-TV에서도 중점 편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문 : 홍보활동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으신지?
현재 "두리둥실 뭉게공항"의 공동 투자자인 KTH를 통해 시청 타겟인 아동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기획의 골자는 IPTV, 스마트TV, 웹 어플리케이션, 포털사이트, 파워블러거 등을 통한 광고, 홍보입니다. 또한 배급과 라이센싱을 담당하는 DPS는 라이센시 대상의 지면홍보, 대기업연계 프로모션, 마켓참가, 방송PPL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상파 방송 매체의 투자 참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결정되면 다채널 홍보의 툴을 완성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 앞으로 완구 업계쪽에서도 관심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제품 라이선서로서 완구제조업체들에한말씀 해 주신다면?
저희 (주)DPS는 애니메이션 업계에서의 경험과 저희 작품들, 그리고 구름빵을 통해 사업의 운영과 관리에 대해 많은 부분 경험하였습니다. 라이센시들이 원하시는 부분과 함께해야 하는 부분, 그리고 라이센서로서의 역할 부분 등을 언제나 고민하여 성공적인 사업이 되실 수 있도록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두리둥실 뭉게공항"의 투자파트너들의 생각과 저희 DPS생각이 일치하는 부분은 장기적 안목의 사업 운영입니다. 작품 역시 시즌 별 지속성을 가지고 제작이 되어 질 것입니다. 이는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통용되고 오래가는 콘텐츠를 생산하고자 하는 의지이자 자신감 입니다. 이미 반응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시작 되었습니다. 저희 "두리둥실 뭉게공항"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장기적인 공동 사업 파트너가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말로만 거창한 것이 아니라 실제가 그렇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관심 있으신 사업자께서는 언제든지 저희 회사로 연락 주십시오.
질문 :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재 미국에서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Kidscreen에서 유명한 미국의 방송사와 배급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이들만을 상대로 다음달 4월 LA에서 프리젠테이션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과 아시아에선 15개 관련업체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고 이미 계약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세계시장에 좋은 조건의 딜을 달성하려면 한국에서의 히트가 관건입니다. 한국에서 히트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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