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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베이스를 취재하러 가는길. 수많은 멋진 건담들을 보러간다는 사실에 룰루랄라~들뜬 기분으로 용산역에 도착! 하지만..어디로 가야 하는지..급하게 나오느라고 용산역에서 찾아가는 길을 알아보지 않고 나온것이었다. 후에 건담베이스 홈페이지에  찾아가는길이 사진으로 아주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되어있다는 것을 알고 얼마나 후회를 했던지..하지만 용산역에서 물어물어 가도 대부분의 분들이 건담베이스의 위치를 알고 계셔서 잘 찾아갈 수 있었다.
 
반다이 코리아는 2000년 3월 한국에 설립된 일본의 세계적인 캐릭터 기업으로 주로 TV방송의 애니메이션 인기 캐릭터와 연동한 완구,게임소프트, 프라모델, 카드, 캡슐토이, 캔디토이의 생산, 수입, 판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는 기업이다.

용산역 전자랜드 5층에 위치한 건담베이스의 정식 명칭은 '반다이 캐릭터 직영점'이다. 이곳은 일본 애니메이션에 빠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건담 시리즈의 프라모델 이른바 '건프라'를 판매하는 곳이다. 그 외에  현재 방영중이거나 방영되었던 캐릭터인 파워레인져,가면라이더,프리큐어, 디지몬, 케로로, 드래곤볼, 우나즈킨등의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매장에 들어서면 제일먼저 눈에띄는것이 사람크기의 커다란 건담프라모델이다. 상당한 고가의 이 작품은 판매도 한다고 한다.

건담베이스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볼거리.놀거리가 많다는 점이다. 건담매니아라면 봐도봐도 질리지 않을 건담애니메이션이 매장 곳곳에서 방영되고있고, 눈을 돌리기가 무섭게 수많은 건담들이 이곳저곳 진열되어있다. 진열되어있는 건담중에는 한정판과 세계에서 몇가지 없는 고가의 건담들, 일반인들이 만들어 대회에서 입상한 건프라 및 디오라마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매장의 한켠에서는 반다이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무료 체험관이 있어 반다이의 캐릭터들을 게임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아이들을 데려온 부모님이나 수많은 볼거리에 시간가는 줄 모르는 손님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매장 내에 있다.

건담베이스에서는 주력상품인 건담 이외의 다양한 캐릭터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장의 반절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현재 방영중이거나 방영되었던 캐릭터들의 싱품과 다마고치, 우나즈킨 등의 반다이 제작 상품들인데 굉장히 귀엽고 기발한 제품들이 많아 주로 여성 및 여아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건담베이스를 찾는 고객의 연령층은 다양하다. 건프라를 찾는 주 소비자는 남자 고등학생 이상의 연령대였지만 현재는 초등학생 및 중학생 연령대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주말에 매장앞에서 펼쳐지는 각종 이벤트에 가족들과 함께 온 아이들이 많이 참가하면서 구매까지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2003년 오픈이래로 매장앞의 넓은 공간에서는 주말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담 프라모델 만들기,건프라 콘테스트, 다트던지기, 링던지기, 사격,캐로로 캐릭터그리기대회 등 무료로 참가하여 체험 할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되는데 현재는 건담 프라모델 스피드배틀(건담빨리만들기대회)를 개최중이라고 한다.

실제로 취재당일 매장에서는 부모님 손을 잡고 놀러온 어린 초등학생들과 자녀보다 더 건담의 매력에 빠진듯한 아이의 아버지가 진열된 건담프라모델을 흥미롭게 지켜보고있었고, 젊은연인들도 쇼핑바구니에 건담프라모델과 갖가지 피규어들을 한가득 담고있는 모습도 보였다.

 

건담베이스 매장을 꼼꼼히 다 둘러보니 어느새 세시간이나 지나있었다. 그만큼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많은 매장은 이미 단순한 매장 이상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치 놀이동산이나 박물관에 와있는 느낌으로 하나하나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구매욕구까지 일어 돌아가는 길에는 바구니에 건담이나 케로로를 하나씩 담고 계산하고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깔끔한 매장 디스플레이와 각종 다양한 이벤트 등은 반다이코리아의 매장에 대한 애정도를 느낄수 있는 부분이었다.

 

▼건담베이스 찾아가는길 (홈페이지 : http://www.gundamba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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