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마트 ‘라부부’ 왜 이렇게 인기일까… 글로벌 트렌디 토이 열풍

이상곤 기자

cntoynews@naver.com | 2026-03-13 14:41:02

블라인드 박스 판매 방식이 만든 수집 문화
SNS 인증과 팬덤이 만든 글로벌 캐릭터 열풍
AI로 생성된 이미지

최근 글로벌 완구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캐릭터 중 하나는 팝마트의 ‘라부부(LABUBU)’다. 독특한 표정과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가진 이 캐릭터는 전 세계 키덜트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트렌디 토이 시장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라부부의 인기를 이끈 핵심 요인 중 하나는 ‘블라인드 박스(Blind Box)’ 판매 방식이다. 블라인드 박스는 제품을 개봉하기 전까지 어떤 캐릭터가 들어 있는지 알 수 없는 랜덤 방식의 판매 구조다. 소비자들은 원하는 캐릭터를 얻기 위해 여러 개의 제품을 구매하게 되며, 이러한 수집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중국 트렌디 토이 기업 팝마트는 이 방식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라부부와 몰리(Molly), 디무(Dimoo) 등 다양한 캐릭터 라인업을 통해 컬렉션 시장을 확대했으며 일부 인기 제품은 출시 직후 품절되거나 중고 거래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

SNS 역시 라부부 인기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뽑은 캐릭터를 SNS에 공유하거나 컬렉션을 전시하는 사진을 올리며 팬덤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들이 라부부 키링이나 피규어를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브랜드 인지도는 더욱 빠르게 확산됐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팝마트 팝업스토어나 트렌디 토이 매장에서는 라부부 제품을 찾는 키덜트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트렌디 토이 시장이 앞으로 완구 산업의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완구신문 / 이상곤 기자 cnto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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