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의 매력, 북미시장 사로잡았다

- 한콘진, 13~16일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마켓 ‘키즈스크린 서밋 2017’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아이코닉스·로이비쥬얼 등 24개 국내기업 북미시장 진출 지원
- 탁툰엔터프라이즈, 애니메이션 <빅 파이브>, <스트롱 걸, 린다>로 유럽 시장 진출 위한 파트너십 체결
이상곤 기자
news@toynews.kr | 2017-02-24 19:36:53

【캐릭터 완구신문】이상곤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직무대행 송수근)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지난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콘텐츠 마켓‘키즈스크린 서밋(Kidscreen Summit) 2017’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국내 우수 애니메이션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  키즈스크린 행사장 전경(한국 애니메이션들)

 

이번 한국공동관에는 아이코닉스, 퍼니플럭스, 로이비쥬얼 등 24개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기업이 참가해콘텐츠 판매·라이선싱·공동제작·투자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했다.

 

현장에서는 ▲아이코닉스 <뽀롱뽀롱 뽀로로> ▲퍼니플럭스 <출동! 슈퍼윙스>▲로이비쥬얼 <로보카폴리> ▲투바앤 <라바> 등 국내외 인기 방영작과 ▲애니작 <벨보이 루크>▲투빗 주식회사 <햐니와 친구들> ▲해피업 <수학연금술사 캣 조르바> 등신규 애니메이션이 현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 탁툰-원더링아이픽처스 계약체결식

 

특히 탁툰엔터프라이즈(대표:양상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 제작사와 파트너십을 맺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프랑스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제작배급사 ‘밀리마쥐(Millimages)’와는 신작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빅 파이브(Bigfive)>의시나리오 공동개발 및 전 세계 배급 관련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영국의 ‘원더링 아이 픽처스(Wandering Eye Pictures)’와는신작 애니메이션 시리즈 <스트롱 걸, 린다(Strong girl, Linda)>의 공동제작 협약을 체결했다.

 

마크 스트롱(Mark Strong) 원더링 아이 픽처스 대표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독창적인 표현력과 디자인에 놀랐다”며“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역량있는 한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파트너십을 맺은 소감을 밝혔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한국공동관 전경  

 

이현주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진흥2본부장은 “국산 애니메이션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해외 시장의 관심이 국내 기업들의 실질적인 해외진출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키즈스크린 서밋’에는 방송사·케이블TV·넷플릭스·아마존·유튜브 등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사업자를 비롯해 전 세계 50개국에서 약 1,900여 명의 콘텐츠사업 관계자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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