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이 대세?…안전 직결되는 유아용품 각별한 주의 필요

-아이 성장에 맞춰 교체 해줘야 하는 유아용품, 빌려 쓰는 대여 서비스 안전할까
-겉보기 멀쩡해도 기능적 결함 가능성 있어 각별한 주의 요구
-다이치, 엄마들의 비용 부담 덜고 안전한 카시트 사용 장려하는 서비스 선보여 눈길
이상곤 기자
new@toynews.kr | 2016-04-12 18:28:26

▲ © 캐릭터 완구신문

 

【캐릭터 완구신문】이상곤 기자 =  자동차, 가전제품 등을 빌리는 수준을 넘어 미술품, 침대까지 빌려쓰는 ‘렌탈시대’가 도래했다.

 

유아용품도 예외는 아니다. 장기화 되고 있는 불황에 아기 침대, 장난감 등 아이가 크면 더이상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을 목돈 들여 구입하기 보다 대여를 하거나 중고 거래를 통해 비용 부담을 덜고자 하는 알뜰맘이 늘고 있다.

빌려 사용해도 좋은 품목에도 예외는 존재한다. 아이의 안전과 직결되는 유아용 카시트가 바로 그것이다. 카시트 대물림 등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카시트를 여러 사람이 돌려가며 대여해 사용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한 행동이다. 중고 거래로 구입한 카시트의 경우 사용이력 및 사고이력 추적이 어렵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카시트 내 미세 균열과 같은 문제는 추후 발생할 지도 모르는 사고 시 기능적인 결함으로 나타나 아이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통사고를 겪은 차량에 설치돼 있던 카시트 재사용 또한 지양해야 한다.

국내 유아용 카시트 1위 브랜드 다이치는 알뜰맘들의 비용 부담을 덜고 안전한 카시트 사용을 장려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3월 24일부터 4월 24일까지 실시하는 다이치 ‘디가드 카시트 보상판매’는 체격이 커진 아이에게 맞는 주니어 카시트로 교체해야 하는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브랜드에 상관없이 사용하던 카시트를 반납하면 ‘디가드 토들러(1~10세)’와 ‘디가드 주니어(3~10세)’ 구입 시 4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교통사고를 겪은 뒤 카시트의 안전성이 의심된다면 카시트 무상교환 서비스를 이용해 비용 부담없이 새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다. 다이치는 자사 카시트 이용자에 한해 교통사고를 겪은 뒤 다이치 카시트 무상교환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 과정을 거쳐 신규 카시트로 무료 교환해 준다.

카시트가 지저분해 새 제품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다이치의 카시트 세탁 서비스를 이용해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카시트를 관리할 수 있다. 다이치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 서비스는 카시트 전문 세탁업체인 워싱고릴라와 제휴를 통해 카시트 수거 및 세탁, 배송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전문 업체의 유지관리 서비스인 만큼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 단 서비스 가능 지역은 서울, 인천 등 일부지역에 한정되며,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다이치 관계자는 “카시트는 단순한 유아용품이 아니라 사고 시 아이의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용품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카시트 사용은 지양해야 한다”며 “소비자들이 카시트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이치는 지난 달 22일 안실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MOU를 체결하고 '내 아이 교통안전 엄마품부터 안전하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영유아 교통안전을 위해 유아용 카시트 사용률을 높이고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중고 카시트의 재사용을 지양하자는 취지다. 현재 진행 중인 카시트 보상판매를 시작으로 카시트 장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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