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광양만에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국‧도비 포함 602억 투입 … 2017년 세풍산단에 실증화지원센터 완공
기존 화학단지 고부가가치 질적전환 및 화학산업 국제경쟁력 확보 기여
이상곤 기자
new@toynews.kr | 2016-01-05 16:38:11

 

▲ © 캐릭터 완구신문

 

 

 【캐릭터 완구신문】이상곤 기자 = 현 정부 대선공약이자 국정과제인 광양만권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에 따라 광양만권이 기존 범용 화학소재 중심지에서 고부가가치 기능성 화학소재의 핵심권역으로 질적 전환을 이룰 수 있게 됐다.


   * 기능성 화학소재 : 전기·전자, 자동차, 2차전지, 의약품 등의 제품생산에 필요한 특수기능(편광특성, 이차전지 분리막 등)을 가진 화학소재, 다품종 소량생산의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는 의미로 성능의 차별성이 높은 배합위주의 화학소재를 지칭하며 정밀화학소재로도 불림
  *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최근 사업 전담기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공모에서 사업추진역량을 인정받아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기반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올해(2016년)부터 해당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KTR이 2019년까지 세풍산업단지에 부지 4,250㎡, 건축 7천500㎡ 규모로 조성한다.

 

 이 사업은 5년간 총 602억원을 투자하여 연구기반 구축 및 사업화 R&D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정부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현안사업으로 2014년 4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예비타당성조사(2014. 4~2015. 7)와 고용부 고용영향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2015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기존 일반 화학소재보다 부가가치가 높으면서도 수입의존 비율이 큰 기능성 화학소재 산업분야의 국가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저부가가치 및 장치산업 중심의 석유화학 산업단지가 기능성 화학소재를 활용한 신산업 및 고부가가치 사업체제로 개편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기능성 화학소재의 국산화를 통한 화학산업의 수익률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만성적인 대일 무역적자를 해소하고, 경제자유구역내 입주기업 확대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국내 기능성 화학소재 실증화 지원 인프라 구축으로 기능성 화학소재 개발의 전주기적 기술지원이 가능해지고 소재 국산화율을 높이며 해외진출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 추진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로 국가 전체에 약 2.7조원의 생산 및 6,600억원의 소득이 유발되고 약 7,000명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 지역내에서는 2.3조원의 생산증대와 4,800억원의 소득증대, 3,600명의 고용증대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KTR은 2017년까지 기능성 화학소재 틀러스터 내에 융복합소재실증화지원센터를 완공하고 2019년 하반기까지 본격적인 가동을 위한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과정 또는 생산공정에서 제기되는 기업의 애로기술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위탁연구개발 수행, 중소기업의 R&D 기술 및 실증화 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식품 및 바이오분야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출범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 융복합 기술개발 및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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