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출 인증 쉽고 편하게”KTR, 협력체계 가동

- 샘플송부 없이 KTR 성적서 및 심사만으로 인증
- 베트남 정부기관과 MOU 체결
남상이 기자
news@toynews.kr | 2016-06-27 17:07:42

 

▲ © KTR 최형기 원장(오른쪽)과 베트남 QUACERT 응웬 남 하이 원장(왼쪽)
▲ © 캐릭터 완구신문

 

【캐릭터 완구신문】남상이 기자 =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베트남 정부기관과 손잡고 우리 기업의 베트남 수출 현지인증 부담을 크게 줄인다.


 KTR 최형기 원장은 6월 27일 과천 KTR 본원에서 베트남 인증센터(QUACERT) 응웬 남 하이(Nguyen Nam Hai) 원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양국의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전자파적합성(EMC) 및 안전인증 분야에서 우리 수출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협력키로 합의했다.


 특히 KTR의 시험성적서만 있으면 별도로 베트남 기관으로 샘플송부를 하지 않고 베트남 인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공장심사도 KTR에서 직접 수행하여, 인증획득 시간 및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베트남 수출을 위해서는 ▷국내 시험기관의 시험 ▷ 시험결과 및 샘플 베트남 송부 ▷ 베트남 기관의 시험결과 검토, 현물검사 및 공장심사 ▷ 인증서 발급의 절차가 필요했지만,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출기업들은 ▷ KTR을 통한 시험 및 공장심사 ▷ KTR 시험성적서 베트남 송부 ▷ 성적서 검토 및 인증서 발급으로 샘플 제출 필요가 없어지는 등 절차가 간소화된다.


또 양 기관은 우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 EMC 인증 및 안전인증제도 등 베트남 규정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급변하는 양국 현지 규제에 대한 신속한 정보교류 및 제공 등을 통해 베트남 기술규제 극복을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28일 KTR 본원에서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초청, 베트남 강제인증(CR mark) 제도 안내 및 통관절차 등의 내용으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발표는 QUACERT 응웬 남 하이(Nguyen Nam Hai) 원장이 맡는다.


 KTR 최형기 원장은 “우리나라 4위의 수출대상국이자 아세안 제1의 교역국인 베트남은 FTA 발효 이후 국내기업 진출이 어느곳보다 활발한 나라”라며 “KTR은 지난 4월 개설한 베트남지원을 통해 수출기업을 돕기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은 지난 4월 26일 베트남 표준계량품질총국(STAMEQ) 본사(하노이)에 베트남지원을 개원하고 베트남 및 동남아 수출 기업을 위한 현지 거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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