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세이브더칠드런의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에 후원… 동답초 놀이공간 개장식 개최

- 사용하지 않는 교내 구령대를 활용하여 설계된 놀이 친화적인 공간 ‘놀이놀이 팡팡’
- 개선 장소인 구령대 선정부터 디자인과 명칭까지 동답초 학생들의 의견 반영해
- 손오공, 2016년 시흥초에 이어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에 2년 째 후원 활동
이상곤 기자
cntoynews@naver.com | 2017-09-27 13:26:46
▲ © 캐릭터 완구신문

 

【캐릭터 완구신문】이상곤 기자 = 놀이문화기업 손오공이 후원하고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동답초등학교가 함께하는 ‘2017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의 학교 놀이공간 개장식이 개최되었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답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여 만들어진 새로운 교내 놀이공간 ‘놀이놀이팡팡’의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장식에는 서울시동부교육지원청의 윤석명 교육장과 최재광 동답초등학교장, 세이브더칠드런의 김미숙 중부지부장과 ㈜손오공 김종완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해당 놀이공간 디자인 과정에 직접 참여한 꼬마 건축 디자이너를 포함, 50여명의 동답초 학생들이 함께 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운동장 구령대를 활용해 놀이 친화적인 환경으로 조성된 새로운 교내 놀이공간 ‘놀이놀이팡팡’은 크게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어져 있다. 상단에서는 다양하게 구조물 및 공간을 활용해 창의적인 놀이가 가능하며, 구령대와 운동장의 높이 차이를 이용해 제작된 하단 창고 공간은 갤러리 및 휴식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동답초 학생으로 구성된 30명의 꼬마 건축 디자이너와 함께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총 5회의 디자인 워크숍과 디자인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개선 장소 선정과 놀이공간 명칭까지 실제 사용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됐다. 


동답초 6학년 최재인 학생은 “꼬마 디자이너 친구들과 함께 꾸미고 만드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고, 허전해 보였던 구령대가 멋진 놀이공간으로 변신해 뿌듯하다”며 “남은 학기 동안 다같이 재미있는 추억을 쌓고, 이후에도 후배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오공은 2016년 경기 시흥초등학교에 이어 올해는 서울 동답초등학교까지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에 2년 째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시흥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의 놀이 기회 증가가 실제 아동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놀이 친화적인 학교 환경 조성 사업 모델의 제도적 확산 및 정책 개선의 근거로 활용, 지난 4월 서울시교육청과 아동 놀 권리 보장 환경 · 인식 개선을 위한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오공 김종완 대표는 “손오공의 후원이 우리 아이들의 놀 권리가 보장 되도록 하는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재미난 요술을 부리는 손오공의 여의봉처럼 학생 여러분들이 직접 상상하고 만들어낸 이 공간에서 맘껏 뛰놀며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은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습 위주의 획일적인 학교 공간을 놀이 친화적인 환경으로 개선하고 놀이 시간을 확보해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실컷, 맘껏’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우리나라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 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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