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짓 스피너, 초등생부터 성인까지 사로잡다.

이상곤 기자
cntoynews@naver.com | 2017-05-25 13:19:09
▲ © 캐릭터 완구신문

 

【캐릭터 완구신문】이상곤 기자 = 올해 초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피짓 스피너가 최근 한국에 상륙하여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표창처럼 생긴 피짓 스피너는 가운데 회전축의 앞뒤를 잡고 가장자리 날을 튕겨 돌리며 즐기는 단순한 장난감이다. 또한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와 자폐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주장으로 더욱 인기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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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문구완구거리에서는 피짓 스피너가 거의 모든 상점 진열대의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놓여 있었다. 지난달 초 유행하기 시작하더니 최근 다른 품목에 비교하면 5배 이상 팔리는 효자 상품이 되었다.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1000원부터 5만 원을 호가하며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되는 피짓 스피너는 젊은 마니아 사이에서는 20만 원까지 호가하는 희귀한 상품도 있다.

 

특히 CNN은 ADHD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무언가를 만지작거리는 것(fidgeting)은 주의를 통제하는 일반적인 방법”이라며 “ADHD를 앓는 사람이 피짓 스피너를 돌리는 등 무언가를 만지작거린다는 것은 그가 자신이 집중하고 싶은 데에 집중한다는 의미”라며 피짓 스피닝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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