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현실 되는, ‘똘똘한 아이디어를 찾아라

창작자의 단계별 사업화 지원과 창업생태계 활성화 기여를 위해 시행
우수한 아이디어 선정해 스타트업 최대 2,000만 원, 예비창업자 최대 1,000만 원 지원
오혜리 기자
cntoynews@naver.com | 2016-03-30 11:23:54

 

▲ © 캐릭터 완구신문

【캐릭터 완구신문】오혜리 기자 =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이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제작지원사업인 ‘똘똘한 아이디어를 찾아라’를 성공리에 마쳤다.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아이디어 공모 및 제작지원사업 ‘똘똘한 아이디어를 찾아라’는 문화콘텐츠산업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이 보유한 우수 아이디어 및 기술 발굴을 통한 사업화 지원으로 창작자의 단계별 사업화 지원과 창업생태계 활성화 기여를 위해 시행된 공모 프로젝트다.

지난해 10월과 11월에 신청을 받아 총 스타트업 부문(5년 미만) 18개와 예비창업자 부문 12개가 최종 지원했으며, 그 결과 공정한 심사를 통해 8곳의 업체가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됐다.

채택된 아이디어를 살펴보면 아이로코믹스는 어린이 과학동아에 연재 중인 ‘요리스타 청’의 인기 캐릭터인 ‘청이’를 통해 청송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청이와 함께하는 청송 황금사과 레시피 보드게임’을, 아이엠커뮤니케이션은 독도에 대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3D 캐릭터 블록상품 ‘보물섬 독도’를, 문화융합콘텐츠사업단은 경북의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웹드라마 ‘사랑애’를 선보였다.

또 매직아트팩토리는 안동의 하회탈과 마술이 결합된 캐릭터 및 스토리를 개발해 ‘매직하회탈 캐릭터 및 마술교육 프로그램’으로의 결과를 도출했으며, 가구미남은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전통가구 아이디어를 제안 제작했다.

이외에도 에이치앤케이글로벌은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를 통해 만들어진 친환경 기능성 상토 ‘Eco-Soil TM2’를, 하이파이브컴퍼니에서는 봉정사를 배경으로 한 창작동화 ‘봉정사 단청에 숨어사는 도깨비, 깨봉이’를, 예비창업자 이하은 씨는 전통 고무줄놀이에서 착안한 창의적 신체활동을 이끄는 뉴스포츠용품 ‘음악고무줄’을 선보였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업체들에 스타트업은 최대 2,000만 원, 예비 창업자는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해 시제품 제작 지원을 도왔다.

콘텐츠제작지원 한 참여자는 “이번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제작지원사업은 아이디어 발굴에만 그치지 않고, 관련 교육 및 멘토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제품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추후 시제품 보완 수정을 통해 지역 문화콘텐츠 사업에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 주관하고 안동시가 참여기관으로 참여하는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융합되고, 창작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 이전 멘토링과 펀딩, 네트워킹부터 창업 이후 마케팅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전담수행기관으로 ‘2015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국비 사업 유치에 성공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5년간 100억 원 예산으로 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시나리오, 캐릭터, 전통문양 공모전 등 다양한 공모전 및 사업을 시행하며 경상북도 지역 콘텐츠 소재 발굴 및 산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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