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우체국' 박성일 대표

"고마우체국으로 어린이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멋진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
cntoynews@naver.com | 2019-04-08 10:12:10

▲ © 캐릭터 완구신문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인형으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프로젝트가 있다. 이 가슴 따뜻한 프로젝트는 세상에 딱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을 배달하는 '고마우체국'에 대한 이야기이다. '고마우체국'의 고마저씨 박성일 대표를 만나 '고마우체국'에 대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어보았다.

 

질문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고마우체국' 지기 고마저씨 박성일입니다. 지난 24년간 캐릭터 코스튬(탈인형)과 봉제 인형 샘플을 만드는 일을 해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인형을 만들 수 있을까? 고심하며 살아왔죠. 지금은 인형을 통해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인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질문 : 세상에 딱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을 배달하는 '고마우체국'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답변 :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인형으로 만들어 주는 프로젝트인데요. 사실 우리보다 휠씬 먼저 '나만의 인형'을 만드는 업체들은 있었습니다. 처음 미디어를 통해 해외 업체 소개가 나왔을 때 '저거다'하고 무릎을 쳤어요. 그런데 돈을 받고 인형을 만들어 주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나만의 인형'의 의미와 특별함을 지키기 위해 그것은 선물이어야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콘텐츠가 '고마우체국'입니다.
북극 마을에 위치한 '고마우체국'은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그림편지를 받습니다. 그리고 꼬마 북극곰 고마(우체국장)는 그림편지를 소개하고, 오로라들(팽귄)은 인형을 만들죠.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선물이 만들어지는 곳 입니다.

 

 

 

 


질문 : 국내와 해외에서 아이들을 위한 사회 공헌을 많이 진행하고 있으신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답변 :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이 '고마우체국'의 가치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을 둘러 볼 수 있는 착한 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마음 그것이 '고마우체국'의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선물'입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질문 : 지난달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이 목표 금액을 달성하셨습니다. '고마우체국과 함께하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선물'은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답변 :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되는 리워드 패키지 안에는 '고마우체국'에 그림편지를 보낼 수 있는 익스프레스 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리워드(고마인형)구매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특별 한 선물을 받고, 동시에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의 손 길을 내미는 것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6.25전쟁을 직후 한국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국제 NGO 재단 컴패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질문 : 크라우드 펀딩에서 선보인 제품들을 다른 곳에서도 만나볼 수 있나요?
답변 : 꼬마 북극곰 인형 '고마'와 친구들은 제가 150년 전통의 테디베어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진 제품입니다. 한국 장인 손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인형으로 제작 전 공정이 한국에서 제작됩니다. 테디베어의 명가 독일의 STEIFF(스타이프)사의 발자취를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좀 느리게, 지구력을 가지고 인형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려 합니다. 현재 기존의 '고마우체국'의 홈페이지( www.gomapostoffice.com )를 리뉴얼 중에 있습니다. '고마우체국' 홈페이지(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 캐릭터 완구신문

질문 : 유튜브 채널 '고마우체국'을 개설하여 아이들에게 나만의 인형을 전달해주는 콘텐츠를 진행하고 계신데 아이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답변 : 보다 많은 어린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로부터 도착한 그림편지를 소개하고, 나만의 인형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배달하는 과정에서 겪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구성되었습니다. 또 직접 '고마'가 어린이 주인공을 찾아가 나만의 인형을 직접 배달하기도 합니다. 나만의 인형을 받은 어린이들이 인증 사진을 보내 주고 있어요. 인형을 꼭 안고 말이죠, 또 부모님들도,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줍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고마우체국' 나만의 인형 프로젝트에 참여하라고 주변 친구들에게 소개하죠. '고마우체국'에 팬덤이 생긴 것 같습니다.

 

▲ © 캐릭터 완구신문

 

질문 : 어린이날을 맞이해 '고마우체국'에서 준비 중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이 있으신가요?
답변 : 2019년 나만의 인형 프로젝트가 시작될 예정 입니다. '고마우체국'에 또 많은 이야기와 그림들이 도착하겠죠. 또 하나 준비 중인 프로젝트는 '고마우체국'과 함께하는 캐릭터 플레쉬 몹입니다. 쉿! 장소와 시간은 비밀입니다.

 

질문 : 앞으로 '고마우체국'과 대표님의 계획은?
답변 : 세계의 어린이들로부터 그림편지를 받고, 선물과 답장을 보내주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장소, '고마우체국'. 그곳으로 어린이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멋진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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