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마텔·해즈브로와 손잡고 글로벌 완구 출시
- - 두 완구 거인이 만났다, 넷플릭스 최초 '공동 라이선스 계약'
- 마텔 '헌트릭스 인형', 해즈브로 '모노폴리 딜'…케데헌 세계관 현실로
- 스크린 넘어 완구로, K-콘텐츠 IP 확장 본격 시동 - 이상곤 기자
- cntoynews@naver.com | 2025-10-30 10: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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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캐릭터 완구신문 |
【캐릭터 완구신문】이상곤 기자 = 넷플릭스가 자사 대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이하 케데헌)'의 글로벌 완구화를 위해 세계적인 완구 기업 마텔(Mattel)과 해즈브로(Hasbro)와 손잡았다. 이번 파트너십은 넷플릭스 역사상 처음으로 두 글로벌 완구사가 동시에 참여하는 공동 라이선스 계약으로,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넷플릭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케데헌의 폭발적인 글로벌 팬덤과 완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텔과 해즈브로와 협력하게 됐다"라며 "이번 계약은 넷플릭스가 구축한 IP 경쟁력을 완구 시장으로 확장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체험형 즐거움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넷플릭스는 케데헌 캐릭터 인형, 액션 피겨, 액세서리, 수집품, 게임, 놀이 세트 등 다채로운 상품군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먼저 '바비(BARBIE)'로 유명한 마텔은 주인공 걸그룹 '헌트릭스(Huntrix)' 인형 3종 세트를 첫 제품으로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오는 11월부터 마텔의 공식 온라인 플랫폼 '마텔 크리에이션즈(Mattel Creations)'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배송은 내년 초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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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노폴리(Monopoly)' 제작사인 해즈브로는 케데헌 세계관을 보드게임으로 확장한 '모노폴리 딜: 케이팝 데몬 헌터스(Monopoly Deal: K-Pop Demon Hunters)'를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아마존(Amazon), 타깃(Target), 월마트(Walmart) 등 미국 주요 유통 채널에서 선주문이 가능하며,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해즈브로 장난감·라이선싱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사장 팀 킬핀(Tim Kilpin)은 "이번 협업을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역동적인 세계를 스크린 너머로 확장하고, 팬들에게 놀이를 통한 몰입형 체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스토리텔링과 팬덤이 결합된 새로운 완구 라인업을 구축해 전 세계 팬들에게 케데헌의 세계를 일상 속으로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마텔과 해즈브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계약은 전례 없는 글로벌 협업으로, K-콘텐츠 IP의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증명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케데헌을 중심으로 스크린과 완구, 팬덤을 잇는 새로운 IP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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