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능 탑재한 뽀로로 로봇, 뽀로봇 등장

오혜리 기자
cntoynews@naver.com | 2016-04-25 07:45:42

▲ © 뽀로봇
【캐릭터 완구신문】오혜리 기자 = 뽀로로가 AI를 탑재한 실물 형태의 로봇 ‘뽀로롯’으로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뽀로롯’은 서울대 공대 인지과학연구소 장병탁 교수 연구팀과한양대 한재권 박사 연구팀이 각각 인공지능 핵심기술과 로봇 설계를 맡아 개발 중이다.

 

‘뽀로롯’은 단순한 장난감 로봇이 아닌, 주인과 함께 생활하며 대화법을 배워나가는 학습형 로봇이다.

 

뽀로로 애니메이션 180여 개에 나오는 에피소드 속 표현을 데이터베이스로 삼고, 추후 입력되는 내용을 가지고 진화한다.

 

서울대 장교수팀이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 인공지능 학회 ‘세계인공지능학술대회(AAAI-2015)’에서 발표한 인공지능 뇌 신경망을 이용한다.

 

“뽀로롯 이리와!”라고 부르면 알아듣고 오고, 주인이 서운하게 하면 고개를 내저어 삐쳤다는 것을 표현하기도한다.

 

또 카메라가 내장돼 “사진 찍자”고 말하면가까이 와서 함께 셀카를 찍는다.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 측은 “유아나 독거노인 등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로봇이어서 뽀로로캐릭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결정을냈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생활습관과 행동을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뽀로롯은 신장 45cm의 가정용과20cm의 휴대용 두 가지 버전이 있으며, 시제품설계가 끝나는 오는 6월 이후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예약 주문을 받아 제작되며 올해 12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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