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의 역사! EBS 딩동댕 유치원 8,000회 기록!!
- - 원조 도깨비 ‘뚝딱이’에서 칭찬요정 ‘뚜앙’까지 캐릭터 인기도 쭉쭉!
- 이상곤 기자
- news@toynews.kr | 2017-03-07 01:37:02
▲ EBS 딩동댕 유치원 8000회 기록 |
【캐릭터 완구신문】이상곤 기자 = 36년 동안 대를 이어온 어린이들의 필수 시청 프로그램 ‘EBS 딩동댕 유치원’이8,000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직 ‘유치원’이라는 존재가 생소했던 시절인 1982년 3월부터 ‘찾아가는 TV 유치원’을 표방한 ‘딩동댕 유치원’은 지난 2월 8일 방송으로 8,000회를 맞으며 국내 최장수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딩동댕 유치원의 간판 캐릭터 ‘뚝딱이’에서 ‘번개맨’, ‘뚜앙’까지
‘딩동댕 유치원’이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던 비결 중 하나는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존재다. 꼬마 도깨비 ‘뚝딱이’에서부터 특히 여자 어린이들에게 전폭적인지지를 받았던 ‘동이 언니’를 거쳐, 현재는 어린이들의 일상 속 크고 작은 도전을응원하고 격려하는 칭찬요정‘ 뚜앙’까지 역사는 이어지고 있다.
EBS 최고의 인기스타 ‘번개맨’도 원래는 ‘딩동댕 유치원’에 등장했던 캐릭터로2000년 어린이 프로그램 최초로 시도한 공개방송 형식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으로 확장한 케이스다.
▲ 인기 캐릭터 '뚝딱이', '뚜앙' |
1997년 등장 이후 캐릭터로서 많은 사랑을 받다 2009년에 은퇴한 꼬마 도깨비 ‘뚝딱이’ 이후 2015년 혜성처럼 등장한 ‘뚜앙’은 사실 EBS제작진과 EBS미디어 사업부가 ‘딩동댕 유치원’의 간판 캐릭터이자 라이선싱 사업 확장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캐릭터다.
‘뚝딱이’가 뿔 없는 도깨비였다면 ‘뚜앙’은 칭찬할 때마다 뿔이 빛나는 요정이다. 뿔이 반짝이고 작은 날개를 파닥거리며 바닷속, 우주 등 어디에나 갈 수 있으며, 아이들이 원하는 그 어떤 것이라도 손에서 나오는 빛으로 “뽕”만들어 줄 수 있는‘ 뚜앙’은‘ 뚝딱이’보다 훨씬 더 활동적이고 화려한 캐릭터다.
‘뚜앙’은 아이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사실감 있는 기존의 탈인형 버전과 요즘 아이들에게 익숙한 3D 버전의 조합으로 시대에 발맞추어 제작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EBS미디어는 캐릭터 ‘뚜앙’을 활용한 상품화 사업, 뮤지컬, 키즈카페, 체험전 등 다방면에서 라이선싱 사업을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장수비결과 8,000회의 현재 그리고 미래
세월이 흐르면서 콘셉트도 바뀌었고 시청자도 바뀌었지만 다채로운 포맷 안에서도, ‘어린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겠다’는 애초의 교육적 목표는 늘 살아있다.
인성 교육, 인지 교육, 신체 발달 등 누리 과정의 5가지 영역을 고루 소화하면서도 공부라고 느껴지지 않게 재미있고 유익하게 녹여낸 것이 ‘딩동댕 유치원’의 장수비결이다.
▲ 칭찬요정 '뚜앙' - 다양한 캐릭터 상품 |
‘딩동댕 유치원’은 2월 27일부터 새 단장을 하여 새로운 출연자들로 어린이친구들을 만난다. 방송 횟수도 늘었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되던 ‘딩동댕 유치원’은 금요일까지 전파를 타서 주 10회에 걸쳐 방영되는EBS의 최다 편성의 프로그램이 된다.
‘딩동댕 유치원’의 연출을 맡은 고현미 PD는“ TV본 방송을 보는 시청자뿐만아니라 휴대폰 등 새로운방식으로 접하는 시청자들을 위한 부가 콘텐츠도 개발 예정이다. 항상변화를 고민해야 하고,그 변화에 맞게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딩동댕유치원’이 꾸준히사랑받을 수있도록 노력하겠다” 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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