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랑(MOLANG)

완구신문
news@toynews.kr | 2012-10-01 16:35:47

△ © 캐릭터 완구신문

 

 

 

작가의 낙서에서 태어나 스마트폰에서 성장한 <몰랑>

 

 맛있는 음식과 달콤한 간식을 찾아다니는 데에만 열심이라 살만 통통하게 오른 시크한 토끼들. 빈둥빈둥 놀기 좋아하고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이 토끼 캐릭터의 이름은 <몰랑>이다.

 <몰랑>은 시각디자인과를 다니는 윤혜지 작가가 수업시간에 했던 낙서에서 탄생하였다고 한다. 어쩌면 우연에서 시작된 이 귀여운 토끼 캐릭터는 손그림스티커와 스마트폰 아이콘 컨텐츠로 제작되어 공유되기 시작하면서 폰꾸미기와 다이어리꾸미기를 좋아하는 어린 소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

 

 

앱을 기반으로 성장한 최초의 국산캐릭터

 

 <몰랑>의 성장은 스마트폰의 인기와 맞물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리락쿠마나 키티같은 일본캐릭터나 인터넷에 떠도는 예쁜 이미지들을 무단으로 편집해서 서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스마트폰 컨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을 때 국내 작가가 직접 그리고 직접 만들어서 공유하는 <몰랑> 스마트폰 아이콘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여성들에게 크게 어필하였다. 그 후 지난해 11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선 "카카오톡"에 등장한 유료 이모티콘 또한 현재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렇듯 현재 인기를 끌고있는 국산 캐릭터들이 주로 지상파방송이나 케이블방송, 웹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에 반해 <몰랑>은 <앵그리버드>처럼 어플리케이션에 기반을 둔 캐릭터라는 점에서 다른 캐릭터와는 차별화 되어 있다.

 

 

필벅, 몰랑에 날개를 달아주다

 

 처음에는 작가의 개인적 캐릭터로 시작된 <몰랑>이 현재 다양한 제품과 컨텐츠로 탄생할 수 있었던 데에는 컨텐츠기업 "필벅"의 이창현 대표가 있었다. 온라인 상에서 유명세를 타던 <몰랑>의 윤혜지 작가의 인터뷰 기사를 본 이창현 대표는 <몰랑>을 처음 본 순간 '아, 이거다'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좋은 느낌의 귀여운 토끼 캐릭터 <몰랑>에게 국산 토종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은 <마시마로>의 라이센싱을 담당한 전력이 있던 이창현 대표의 사업력이 더해지자 <몰랑>의 라이센싱 사업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라이센싱 사업을 시작한 지난 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시작으로 봉제인형과 완구, 모바일 앱, 악세사리부터 문구, 팬시, 의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몰랑> 라이센싱 제품이 출시되었다.

 

 

드라마 PPL부터 몰랑 빌리지까지, 전방위적 프로모션으로 다가서다


 드라마를 즐겨본다면 <몰랑>캐릭터가 더욱 낯설지 않을 것이다. 올 한해 최고의 인기를 얻은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과 <옥탑방 왕세자>에서도 <몰랑>의 봉제인형을 만나볼 수 있었다.
 드라마를 주로 시청하는 연령대인 10대~30대 까지의 여성이 <몰랑>의 메인 타겟과 맞아떨어지면서 <몰랑>의 인지도 상승은 급물살을 타게 되었고
 또한 올해 말에는 서울대공원 입구의 "하비인 월드"에서 몰랑 테마파인 <몰랑 빌리지>가 들어선다. <몰랑>이라는 캐릭터로 주변과 어울리는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어 주어 서울대공원을 찾는 많은 이용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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