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투자받은 '한반도의 공룡' 애니메이션 흥행돌풍

서울시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인 애니메이션 산업진흥을 위해 조성한 문화콘텐츠 펀드로 투자한〈한반도의 공룡 점박이〉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974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완구신문
news@toynews.kr | 2012-03-06 15:39:11

△ © 캐릭터 완구신문

 

서울시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인 애니메이션 산업진흥을 위해 조성한 문화콘텐츠 펀드로 투자한〈한반도의 공룡 점박이〉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974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 26일 개봉한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은 개봉 첫 주 36만 6523명을 끌어모으며, 토종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작 ‘마당을 나온 암탉’의 첫 주 흥행기록 (33만 5859명)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이 13일까지 전국 80만 6698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면서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성적 2위인 로보트 태권브이의 72만 관객동원 기록을 넘어서는 실적을 보여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은 스토리텔링부터 CG 캐릭터, 3D 기술까지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국내개봉에 앞서 해외 33개국에서 선판매되어 흥행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쟁쟁한 한국영화 개봉작들에 밀리지 않고 예매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점박이는 극장가뿐만 아니라 웅진주니어에서 출판된 10여종의 책이 서점에서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퍼즐, 완구, 카드, 보드게임 등의 다양한 부가사업을 준비 중이다.
게다가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전시, 출판, 테마파크, 게임, 완구 등 1천억원대 이상의 부가가치 시장을 열 것으로 보여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SBA 콘텐츠산업본부 관계자는 “점박이와 같은 국산 애니메이션 성공작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글로벌 콘텐츠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캐릭터 완구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