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00억 문화 콘텐츠 펀드 만든다

올해 1,7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가 추가로 조성되고 만 39세 이하의 콘텐츠 창업자에게는 최대 5,000만 원까지 창업 자금이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월 13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금융·투자 기관장 등 업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콘텐츠산업 금융투자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콘텐츠 투자 지원 계획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협의회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 업계의 현실을 반영, 은
완구신문
news@toynews.kr | 2012-01-06 16:18:38

올해 1,7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가 추가로 조성되고 만 39세 이하의 콘텐츠 창업자에게는 최대 5,000만 원까지 창업 자금이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월 13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금융·투자 기관장 등 업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콘텐츠산업 금융투자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콘텐츠 투자 지원 계획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협의회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 업계의 현실을 반영, 은행을 포함한 투·융자 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금융투자정책을 발굴·시행하기 위해 지난 3월 발족됐다.
이날 개최된 2차 협의회에서는 기술보증기금,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벤처투자, CJ E&M, 롯데엔터, NEW 등이 참석해 상반기에 논의된 콘텐츠 금융·투자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및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각 기관별 2012년도 콘텐츠 분야 지원계획 및 주요 현안, 업계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문화부는 이날 회의에서 모태펀드를 통해 1천700억원 규모의 콘텐츠펀드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조성되는 콘텐츠펀드는 투자가 저조한 소외장르인 애니메이션·캐릭터 200억원, 음원·공연 200억원, 제작 초기 지원 200억원, 영화 100억원이고  우리 콘텐츠의 해외진출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콘텐츠펀드글로벌 펀드 1천억원 등의 추가 조성을 추진한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시중 은행이 '콘텐츠 청년창업융자지원제도'를 실시해 내년부터 만 39세 이하의 콘텐츠 창업자에게 최대 5천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하기로 했다.
2009년 9월 도입된 완성보증제도를 통해서는 최소 250억~최대 350억까지 보증 지원을 목표로 잡았다. 기술보증기금, 시중은행, 콘텐츠진흥원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신청 절차 및 서류를 간소화하고, 업계 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콘텐츠 산업 분야 금융투자 전문교육과정’도 개설해 현재 금융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콘텐츠 금융투자를 위한 가치가 및 심사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자 대상 프로젝트 가운데 일정 기준 이상의 사안에 대해서는 문화산업전문회사 설립과 등록을 의무화해 더욱 투명하게 자금을 관리하게 할 방침이다.
협의회에서는 콘텐츠 업계의 현 문제점과 지원방안에 대한 내용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논의도 이루어졌다.
K-POP과 드라마 등 한류를 제대로 수출할 수 있는 제작단계의 보완과 저작권 문제, 시장 환경변화 분석 등이 난제로 제기되었으며 한국 애니메이션이 발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나 인식전환을 요청했고, 불법다운로드로 인한 콘텐츠시장의 로스 부분을 해결을 위해 처벌강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문화부 곽영진 제1차관은 “콘텐츠업계의 자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선제적인 투자육성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2012년에도 글로벌콘텐츠펀드를 비롯한 펀드결성 확대를 통해 콘텐츠산업 금융지원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캐릭터 완구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