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 독립 애니 '돼지의 왕' 부산영화제 3관왕
-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며 주목 받은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최초 잔혹 스릴러 ‘돼지의 왕’이 3관왕을 차지했다. 11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은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에 상영, '아시아 영화진흥기구상(NETPAC)',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CGV무비꼴라쥬상'을 받아 애니메이션 최초로 3관왕에 올랐다.
- 완구신문
- news@toynews.kr | 2011-11-07 15: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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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며 주목 받은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최초 잔혹 스릴러 ‘돼지의 왕’이 3관왕을 차지했다. 11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은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에 상영, '아시아 영화진흥기구상(NETPAC)',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CGV무비꼴라쥬상'을 받아 애니메이션 최초로 3관왕에 올랐다.
지난 해 인디애니페스트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던 '돼지의 왕'은 1억 남짓한 예산과 1년여의 짧은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한 잔혹 스릴러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정된 ‘돼지의 왕’은 온라인 예매 오픈 당시 44초만에 매진되는가 하면 첫 상영 후 GV의 높은 참석률을 통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그 동안 단편 작업을 계속해온 연상호 감독 특유의 스타일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 감독은 '지옥:두 개의 삶' '사랑은 단백질' 등 단편 작업을 꾸준히 해왔고, 이러한 경험은 장편 '돼지의 왕'으로 이어졌다.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측은 “한해에 영화제를 통해 소개되는 독립애니메이션 작품은 100여편에 이른다”면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독립작가들에 대한 긴 시야에서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돼지의 왕'은 오는 11월 3일에 상상마당 및 CGV 무비꼴라쥬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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