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텔, '토마스기관차' 제작사 인수 나서

바비인형 제조사이자 세계 최대 장난감 제조사인 ‘마텔’이 영국의 ‘히트 엔터테인먼트’를 거의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텔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형과 유아용품 전문 기업이다. 주요 브랜드인 피셔프라이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58억달러의 총수입을 올려 마텔 전체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완구신문
news@toynews.kr | 2011-11-07 13:58:00

바비인형 제조사이자 세계 최대 장난감 제조사인 ‘마텔’이 영국의 ‘히트 엔터테인먼트’를 거의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텔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형과 유아용품 전문 기업이다. 주요 브랜드인 피셔프라이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58억달러의 총수입을 올려 마텔 전체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이자 장난감 제조사인 히트 엔터테인먼트는  '토마스 기관차' 장난감과 TV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캐릭터등에 대한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텔이 영국의 어린이 TV 프로그램인 ‘꼬마기관차 토마스와 친구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장난감으로 재현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바 있는 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키 위해 영국계 사모펀드인 아팩스 파트너스와 독점협상을 벌이고 있다.
아팩스 파트너스는 지난 2005년에 히트 엔터테인먼트를 8억9000만달러(약 1조200억원)에 인수했다.
마텔의 이번 히트 엔터테인먼트 인수는 5억파운드(약 9000억원)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BMO 캐피탈 마켓의 토이 애널리스트 게릭 존슨은 "히트의 생산 캐파가 '바히', '히맨' 등 마텔의 브랜드와 결합하면 수많은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꼬마기관차 토마스와 친구들’ 시리즈는 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연간 총매출 가운데 80%를 차지하고 있어 마텔은 이번 인수로 더욱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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